'심슨 가족' 미드 최고가 재방송 신디케이션 기록 경신과 함께 FXX에서 2014년 방영 확정!

미드에서 인기 드라마가 혹 내리막길을 걸어도 100개 정도의 에피소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채우고 시리즈를 종영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신디케이션이라는 제도 때문이다. 신디케이션은 공중파 방송국의 인기 프로그램을 케이블 방송국에서 재방송으로 틀 수 있는 권리를 일컫는 용어인데, 보통 시즌5 100개의 에피소드가 방영이 되면 제작자는 다른 방송국에 재방송 권리를 팔아서 막대한 경제적 이득을 취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신디케이션으로 다른 방송국에서 기존 에피소드가 방영이 되면 현재 방영이 되는 최신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이 솟구치면서 본방 시청률 역시 올라가는 시너지 효과 때문에 미드 제작 시스템에 있어서는 시청률과 함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신디케이션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시즌4 이후 '빅뱅이론'의 시청률이 크게 오른 이유가 바로 TBS에서 이전 에피소드 신디케이션 재방송 방영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라고나!)

 

FOX의 대표 애니메이션인 '심슨 가족'이 케이블 채널 FXX와의 신디케이션 계약을 체결하며 미드 역사상 최고가 신디케이션 방영료 기록을 경신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가장 고가의 신디케이션 계약이 체결됐던 드라마는 CBS의 인기 시트콤 '빅뱅이론'이 에피소드 하나당 1백만 달러에 총 100개 에피소드 1억 달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FOX의 '심슨 가족'은 무려 24개 시즌의 500개 에피소드가 넘는 신디케이션 계약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빅뱅이론'의 기록을 상회하는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 '루이' '윌프레드' 등의 인기 코미디가 방영되는 FXX 채널에서 신디케이션되는 '심슨 가족'은 2014년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기사 및 사진 출처=구글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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