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추천] IMDB 독자 선정 2013 성인미드 순위 톱30

카테고리 없음 2013. 9. 18. 07:21

미국 드라마의 세계는 넓고도 깊다. CBS, NBC, ABC와 같은 유명한 공중파 채널도 있고, HBO, 쇼타임 같은 많이 들어본 유료 케이블 채널도 있을 터이지만, 최근 들어 기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스타즈, 시네맥스와 같은 유료 케이블 채널도 있다.

인터넷 영화와 TV 데이타베이스 분야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방대하면서도 정확한 수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한 인터넷 무비 데이터베이스가 제공하는 2013년 기준 성인미드 순위를 추려보았다. (기준은 최소 5,000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한 작품 중에서 'TV-MA 등급', 즉 성인 시청자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미국 기준 17세 이하 연령층에게 부적절한 드라마 순위이다!)

1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 HBO

최고의 판타지이자 최고 완성도의 대하서사 드라마. 2013년 방영된 시즌3이 다소 느릿한 초반 전개와 너무 불어나 버린 캐릭터 라인 때문에 이러다 스토리가 산으로 가지나 않을까 싶었던 우려가 있긴 했지만, 무슨 그런 걱정은! '왕좌의 게임'은 긴장감과 서스펜스, 충격과 공포의 강도가 그 어떤 시즌보다도 막무가내로 파워풀했던 세 번째 시즌을 맞이했고, 그 에피소드 면면에는 2013년 해 시청자들을 가장 큰 경악으로 몰아넣었던 충격의 에피소드도 자리잡고 있다. 현존 최고의 고품격 성인 미드라 할 수 있음!

2 워킹 데드 (The Walking Dead) AMC

폭력과 잔혹함은 물론이고 소재와 세계관까지 완벽한 성인용 미드! 성인 시청자, 그중에서도 특히 남성 시청자들의 인기를 등에 업은 '워킹 데드'의 폭주는 이미 케이블의 한계를 뛰어 넘었고, 드디어 18-49세 실질 데모 시청률 부문에서 '빅뱅 이론'이나 '그레이 아나토미'와 같은 전통의 공중파 프로그램 강자들을 물리치고, 심지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까지도 압도하며 1위를 기록하는 이변 중의 이변을 토해냈다. 게다가 이 인기가도가 사그러들 요인을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공중파로서는 절망이 될 터이다. 심지어 '워킹 데드'는 메인 캐릭터들이 죽어 나가도 인기는 사그러들지 않는다. 진정으로 홀리 크랩이다!

3 덱스터 (Dexter) Showtime

미국의 유료 케이블 채널 쇼타임이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젖히는 데 선봉을 선 작품!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으로 에미상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덱스터 역의 마이클 C. 홀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연속으로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서 2010년에 한 차례 수상을 기록했다. 마이클 C 홀은 '스파르타쿠스' 앤디 윗필드의 사망으로 유명해진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에 검은색 비니를 쓰고 수상의 영예를 안아 감동을 배가시켰다.

4 트루 블러드 (True Blood) HBO

'왕좌의 게임'과 더불어 HBO의 원투 펀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드라마. 2013년 '식스 핏 언더'의 크리에이터 앨런 볼이 떠나고, 총괄 제작을 맡았던 마크 허디스가 교체되었으며, 안나 파킨의 임신으로 단축 시즌으로 돌아오는 '트루 블러드' 시즌6이지만, 여전한 파괴력으로 긴장감 넘치는 시즌을 끝마쳤다.

5 스파르타쿠스 (Spartacus) Starz

미국의 유료 케이블 채널 Starz에서 방영된 고대 검투사들의 전투 활극 노예 반란사를 그린 드라마로서 2010년 1월 22일 '스파르타쿠스: 블러드 앤 샌드' 파일럿 에피소드를 내보내면서 4년여의 장대한 전투 서사극을 시작, 신생 유료 케이블의 사활을 건 자극적인 화면과 설정으로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단숨에 화제의 작품으로 떠오른 드라마. 성인 미드 수준으로도 가장 압도적인 영상미를 보여준다!

6 소프라노스 (The Sopranos) HBO

대중문화 걸작 중에서 최고의 반열에 올라 있는 TV 드라마, 텔레비전 역사상 최고의 성과, TV 드라마를 영화와 문학의 위치에 동등하게 올려 놓은 작품, 케이블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 드라마 부문 작품상 수상작, 2007년 영국 채널4 선정 역대 최고의 드라마, 이 모든 것이 '소프라노스'를 위한 상찬이다. 마지막 시즌으로 작품상을 탄 전대미문의 기록도 가지고 있다. '소프라노스'가 없었다면 현재의 HBO도, 공중파를 압도하는 21세기 케이블 드라마들의 대약진도 없었으리라.

7 안투라지 (Entourage) HBO

HBO에서 2004년 6월 18일 첫 전파를 내보낸 드라마 '안투라지'는 뉴욕 퀸스 출신의 네 사내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대성을 노리며 대대로 살아온 고향을 떠나 LA라는 생면부지의 땅으로 건너가서분투를 벌이는 드라마고 말하고 싶지만, 실제로는 그저 어쩜 저리도 잘 놀까 싶은 천생 사내아이들의 놀고 노는 이야기의 총합이다. 이왕에 대스타가 아닌 바에야 할리우드의 측근, 안투라지로 질펀하게 즐기고 살아본다고 해도 별 불만이 없겠고, 정말 징글징글하게 철없는 네 남자를 보고 있으면 “사내놈들이란...” 하고 쯧쯧거리다가도 빛나는 위트에 끊기 힘든 재미를 느끼게 되는 드라마!

8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 (It's Always Sunny in Philadelphia) FXX

필라델피아에서 먼지 폴폴 날리는 아이리시 펍을 운영하는 다섯 친구들의 이야기지만, 우정과 사랑 이런 것보다도 병맛나는 개그와 대사가 어린 친구들이 보기에는 민망한 지경이 많은 드라마. '루이' '윌프레드' '앵거 매니지먼트' 등의 강력한 코미디 라인업이 버티고 있는 FX 채널에서 최장수 드라마라는 점만으로도 일단 신뢰 팍팍!

9 보드워크 엠파이어 (Boardwalk Empire) HBO

1920년대 미국 뉴저지 아틀란틱시티의 부패와 폭력을 그린 HBO의 걸작 드라마. 특히 새롭게 시작되는 시즌4는 '미디엄'의 앨리슨 두브와 역으로 에미상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패트리샤 아퀘트가 주인공 너키 톰슨을 위협하는 강력한 상대역으로 등장하고, FOX의 '하우스'에 출연했던 제프리 라이트,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론 리빙스턴 등이 가세하여 역대 최고의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10 캘리포니케이션 (Californication) Showtime

현 쇼타임 채널 코미디 라인업의 최강자이자 에이스인 '캘리포니케이션'은 '엑스 파일'의 폭스 멀더 역의 배우 데이빗 듀코브니가 자유분방한 라이프 스타일의 소설가로 등장하며 성인들의 입맛을 요리하는 코드를 잔뜩 흩뿌려놓는다. 분위기도 성인급이지만 소재나 등장인물들의 면면도 단연코 높은 수준의 성인 코드 드라마!

11.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American Horror Story) FX

12. 썬즈 오브 아나키 (Sons of Anarchy) FX

13. 트윈 픽스 (Twin Peaks) NBC

14. 식스 핏 언더 (Six Feet Under) HBO

15. 오피스 UK (The Office UK) BBC

16. 오즈 (Oz) HBO

17. 데드우드 (Deadwood) HBO

18. 위즈 (Weeds) Showtime

19. 스킨스 UK (Skins UK) Channel 4 (UK)

20. 닙턱 (Nip/Tuck) FX

21. 쉐임리스 (Shameless) Showtime

22. 아처 (Archer) F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