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IS' '캐슬' '본즈'의 코미디 범죄수사물의 계보를 잇는다! FOX 2013년 가을 신작, 미드 브루클린 나인나인 (혹은 브룩클린 나인 나인)

카테고리 없음 2013. 9. 27. 19:50

강박증이 있는 천재 탐정의 이야기인 '명탐정 몽크'에서부터, 개그 수사대로 불리는 CBS의 'NCIS', 소설가적인 상상력을 범죄 수사에 응용하는 ABC의 '캐슬', 알콩달콩 로맨스 코미디 수사물의 본좌 '본즈'까지, 소위 범죄 수사 코미디물로 분류되는 드라마들의 인기는 제대로만 설정이 되면 대부분 장수 드라마로 가는 수순을 밟는다.

2013년 FOX의 코미디 범죄 수사 드라마인 '브루클린 나인나인' 역시 이런 과거와 현재 코미디 수사물로 등장해서 장수 인기 드라마로 텔레비전을 지배하고 있는 여러 수작 드라마들을 벤치마킹해서 등장했음이 틀림없다.

'브루클린 나인나인'은 매사에 무사태평 근심걱정 없이 사는 뉴욕 브루클린의 강력반 형사 제이크 페랄타 앞에 깐깐하고 고지식한 필드매뉴얼 반장님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아낸 경찰범죄수사 코미디 드라마이다!

'새러데이 나잇 라이브'로 에미상을 수상한 배우인 앤디 샘버그가 제이크 페랄타 형사 역을 맡고 있으며, 1990년대 NBC의 인기 범죄수사물 '호미사이드'의 프랭크 형사 역으로 역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안드레 브라우퍼가 형사반장 레이 홀트 역을 맡고 있다.

그 외 'CSI 마이애미' '뉴스룸'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했던 흑인 배우인 테리 크루스가 과거 레이 홀트 반장과 함께 일했던 전력의 테리 제퍼드 형사 역을 맡았고, 무슨 자동차 판매 경쟁이라도 벌이는 세일즈맨들처럼 시종일관 제이크와 범인 검거 경쟁을 벌이는 제이크 페랄타 형사의 여자 파트너 형사 에이미 산티아고 형사 역에 조 로 트루글리오가 참여하고 있다.

방영 이전부터 다수의 TV 관련 매체에서 2013년 가을 정규 시즌 가장 기대해도 좋은 신작 드라마에 손꼽혔던 '브루클린 나인 나인'은, 2013년 9월 17일 첫 방영된 시리즈 프리미어 에피소드가 로튼 토마토 지수 91퍼센트의 '신선' 점수를 획득했고, 메타크릭틱 비평가 점수 역시 70점으로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평론가들로부터 호의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미국 현지에서는 많은 평론가들이 1970년대 ABC의 인기 코미디 수사물이었던 '바니 밀러'를 연상시키는 앤디 샘버그의 안정된 연기가 돋보였고, 범죄 수사물의 전형성을 탈피하는 유머가 수준급의 재미를 안겨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이 도출되었다. 시리즈 파일럿이 거둬들인 시청자는 617만 명에 18-49세 데모 시청률 3.1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