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론' '두 남자와 이분의 일'의 제작자 척 로리 제작의 2013년 CBS 신작 미드 '맘'

카테고리 없음 2013. 9. 27. 23:31

미드 '맘'은 '빅뱅 이론' '두 남자와 이분의 일'의 불세출의 시트콤 제작자 척 로리가 '무서운 영화' 시리즈의 신디 캠벨로 유명한 안나 패리스와 '웨스트 윙'의 대변인 C.J 크렉을 연기했던 앨리슨 재니를 주연으로 제작한 2013년 CBS 신작 코미디 드라마이다.

식당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면서 딸 하나 아들 하나를 키워야 하는 싱글 앤 이혼맘인 크리스티는 딸에게 남자랑 자지 말라는 얘기도, 술 마시고 대마초를 하지 말라는 말도 감히 하지 못 하는 엄마이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 10대에 그러고 살았던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크리스티는 딸에게 이거 하지 말라 저거 하지 말라는 듣기 싫은 잔소리를 늘어놓을 수밖에 없는 이유 역시 자신은 사고뭉치 엄마가 자신에게 롤모델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이런 신세가 된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똑같은 시행착오를 자신의 딸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은 것이다.

두 파산녀의 인생 2막을 그린 인기 시트콤 '투 브로크 걸즈'를 통해 관계 개선의 이야기를 훌륭하게 스몰 스크린에 옮긴 척 로리는, 또 하나의 지긋지긋하고 별볼일 없는 너무도 똑같은 삶을 살아온 엄마와 딸의 관계 개선을 그린 미드 '맘'을 통해 미국 서민층의 삶의 애환과 행복찾기를 펼쳐낸다.

'웨스트 윙'의 대변인 C.J. 크렉으로 가장 유명한 배우인 앨리슨 재니가 능청스러운 말썽쟁이 엄마 보니 역을 맡아 가감없은 연기력을 펼쳐 보이고 있고, 딸 크리스티 역에 '무서운 영화' 시리즈의 신디 캠벨로 유명한 영화 배우 안나 패리스가 캐스팅되었다.

그 외 크리스티의 하이틴 딸 바이올렛 역에 매력적인 연기력의 배우 새디 칼바노가 캐스팅됐고, 크리스티의 전남편 백스터 역에 '오피스'에서 제크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맷 존스가, 크리스티와 사귀는 (그러나 유부남에 장인어른이 레스토랑 소유주라 아내와 이혼은 꿈도 못 꾸는) 레스토랑 주인 가브리엘 역에 네이브 코드리가 분하고 있다.

척 로리의 이름값에 어울리듯 2012년 처음 프로젝트가 기획되었을 때부터 화제를 모으며, 2013년 메이 스윕 기간에 시리즈 픽업이 결정되며, 2013년 -2014년 시즌에 '빅뱅이론' '두 남자와 이분의 일' '투 브로크 걸즈'와 함께 무려 네 개의 시트콤이 하나의 방송국에서 방영되는 초유의 상황이 연출되었다. (척 로리 작품이라고 광고라도 하듯 시즌1 1화에는 '두 남자와 이분의 일'의 존 크라이어가 까메오 출연을 한다!)

2013년 9월 23일 '투 브로크 걸즈' 푸쉬를 받으며 방영된 시리즈 프리미어 에피소드는 '투 브로크 걸즈'의 880만 명에 못지 않은 799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가을 드라마 시장 진입을 알렸으며, 보이는 것 이상의 유머에 영리한 연출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짓게 하는 드라마라는 좋은 평가를 끌어내며 메타크리틱 점수 64점을 얻어냈다. 전반작으로 '투 브로크 걸즈'를 재밌게 즐긴 사람이라면 또 하나의 재미를 얹을 수 있는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