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와 사라 미셸 갤러의 CBS 초대박 신작 코미디 미드 '크레이지 원스'

FX 채널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인 '윌프레드'와 '루이'를 좋아하는 미드 팬들은 2012년 다소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아카데미 수상 배우 중에서도 이제는 거물급에 속하는 로빈 윌리엄스가 6월과 8월 약 두 달여의 간격으로 '윌프레드'와 '루이'에 특별출연을 한 것이다.

 

관련글 | 데이빗 E 켈리의 신작 '크레이지 원스'에 출연하는 로빈 윌리암스

 

빅 스크린 최고의 연기파 배우인 로빈 윌리엄스가 무엇이 모자라서 단기간에 두 차례씩이나 텔레비전에 얼굴을 내민 것일까? 이유는 다름아닌 2013년 CBS의 신작 코미디 드라마인 '크레이지 원스'로 1970년대 후반 시트콤 '모크 앤 민디'에서 외계인 역할 이후 수십년 년 만의 TV 복귀를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드라에서도 나오지만 타이틀명 '크레이지 원스'는 1997년 애플의 그 유명한 '다르게 생각하라 (Think Different)' 광고에서 유래한 말이다. 제품의 기능보다 브랜드 철학에 보다 초점을 드리운 애플의 광고는 지금도 수많은 광고쟁이들에게는 전설로 남아있는 작품이다.

 

 

애플의 1997년 광고 Think Diffrent 에서 유래한 '크레이지 원스'

 

"여기 또 무모한 사람이 있네요. 조직에 적응을 못하고, 반항하고 문제나 일으키며, 사각기둥이 들어갈 자리에 원기둥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는 사물을 다른 관점에서 보는 사람입니다. 그들의 말을 무시하고 헐뜯을 수도 있지만, 그러나 한 가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은 그들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입니다. 누군가는 그들을 무모한 미치광이라고 하지만, 이들 안에서 한 명의 천재를 발견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없는 것을 본인이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의 무모한 생각이면 실제로 그 일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크레이지 원스'가 타이틀을 애플 광고에서 따 온 이유는 바로 이 드라마가 애플 광고가 지적하고자 했던 세상없이 무모하면서도 새로운 것을 창안하고 실행하려는 시카고 굴지의 광고쟁이 부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크레이지 원스'는 맥도날드와 같은 다국적 기업의 광고를 담당하고 있는 시카고 거물 광고 에이전시의 공동 경영자인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이다. 아카데미 수상 배우인 로빈 윌리엄스와 조스 웨던의 컬트 명작 '버피와 뱀파이어'의 스타 배우 사라 미셸 겔러가 아버지와 딸이자, 시카고에 거점을 둔 글로벌 대형 광고 회사의 최고 보스와 공동 경영자 겸 최측근 부하로 출연하는 코미디 드라마가 바로 '크레이지 원스'이다.

 

로빈 윌리엄스와 사라 미셸 겔러만으로도 충분하다 싶은데, 거기에 '앨리 맥빌'과 '보스턴 리갈'로 정말 웃기는 코미디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던 천재 크리에이터 데이빗 E. 켈리가 제작을 맡았고, '모던 패밀리'로 에미상을 수상한 제이슨 위너가 파일럿 에피소드를 감독해서 방영 이전부터 기대감은 이미 하늘을 찌를 만큼 솟아있는 상태였다.

 

팬들의 기대만큼 제작진과 방송국의 기대도 높아, 2013년 5월 16일부로 확정된 CBS의 2013년 가을 시즌 방영 스케줄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작품들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는 목요일밤 프라임 타임대, 자사의 최고 인기 시트콤인 '빅뱅 이론'과 '두 남자와 이분의 일' 사이에 또 다른 신규 시트콤인 '더 밀러스'와 함께 포진된 방영일정표를 공개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대박도 이런 대박이 없었다. 아메리칸 아이돌으 스타 캘릭 클락슨이 특별출연을 한 2013년 9월 26일 방영된 시리즈 프리미어 에피소드가 무려 1,500만 명이 넘는 1,552만 명의 시청자를 불러 모으며, ABC '그레이 아나토미', FOX '글리'와 같은 전통의 강호들을 멀리감치 물리치는 초대박 시청률을 기록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빅뱅 이론'에서 시작해서 '더 밀러스' '크레이지 원스' '두 남자와 이분의 일' '엘리멘트리'로 마무리되는 CBS의 2013년 가을 시즌 라인업이라면, 과거 NBC의 골든 에이지를 이끌었던 머스트 씨 라인업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 수 있을 정도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는데, '빅뱅 이론'의 2천만 대 시청률에, '크레이지 원스'와 '두 남자와 이분의 일'이 안정적인 1천만대 초중반의 시청률을 올려주는 환상의 트리오 라인업이 생겨난 것이다. 한 마디로 2013년 가을 최대 풍어이다!

 

 

 

 

(기사 및 사진 출처=구글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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